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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lmint

@perlmint@hackers.pub · 98 following · 86 followers

크로스 플랫폼 빌드 고치는 노동자

잡담은 @meperlmint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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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lmint
Bluesky
bsky.perlmint.dev
퍼블릭 API가 명확한 라이브러리들은 시맨틱 버저닝이 아주 잘 어울리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버전에 시맨틱을 주기 애매하기 때문에 브라우저나 리눅스 커널처럼 그냥 일정 주기로 버전을 하나씩 올리거나 아니면 릴리스 날짜를 기준으로 한 캘린더 버전을 쓰기도 하고... 아무튼 버전 숫자의 의미는 앱마다 다 다르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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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제작자가 'ss01', 'ss02', ...에 대해 "문체 세트 1", "문체 세트 2", ... 대신 표시할 이름을 직접 지정해 줄 수 있다는 듯하다. 예를 들면 "구버전 라틴 자형", "숫자를 더 둥글게"같이... 이거나 구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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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었던 lat이 코에 점찍고 돌아왔습니다. zat이란 이름은 훑어보다라는 뜻의 일본어 ざっと (zatto)에서 따왔습니다. CLI code outline viewer이고, zat main.ts 이렇게 하면 export 된 값들의 이름과 타입 시그니쳐 등, 코드의 인터페이스 부분에 해당하는걸 보여줍니다. 디렉토리에다가 zat src/ 해도 entry 파일들을 찾아서 적당히 잘 보여줍니다. 주로 코딩 에이전트가 쓸 것을 기대하고 만들었고, 코드 내비게이션을 할때 토큰 수를 줄이고 불필요한 정보가 컨텍스트에 미리 들어가는걸 줄여줍니다. 또 Nix 유저라면 zat 쉽게 확장해서 자기가 쓰는 언어를 지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bglgwyng/z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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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어떤 분께서 세벌식에 관한 질문을 주셔서, 생각 난 김에 써 봄. 세벌식에도 여러 변형이 있으므로 아래의 설명은 편의상 최종(3-91)을 기준으로 한다.

자판 배열을 보면 'ㅗ' 가 두 개다. 3-91 기준으로 쿼티 'v' 자리에도 'ㅗ' 가 있고, '/' 자리에도 'ㅗ' 가 있다. 왜 'ㅗ' 가 두 개지?

  • 'v' 자리에 있는 것은 그냥 'ㅗ' 이고,
  • '/' 자리에 있는 것은 조합용 'ㅗ' 다. 'ㅘ, ㅙ, ㅚ' 등의 겹모음을 만들 때 쓴다.

'조합용' 모음이 따로 있는 것은 원래는 기계식 타자기 시절의 흔적인데... 아부기다도 아니고 아브자드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알파벳이기는 한데 또 그냥 알파벳이라기에는 어째선지 한 글자가 한 음절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고 괴상망측한 한글이라는 표기체계에 대하여 완전한 기계식 타자기를 1950년대에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세벌식의 놀라운 위업으로서... 쌍초점 어쩌고... 생략. 아무튼,

그래서 세 칸이 이 용도로 쓰인다.

  • 쿼티 '/' 자리에 조합용 'ㅗ'
  • 쿼티 '9' 자리에 조합용 'ㅜ'
  • 쿼티 '8' 자리에 'ㅢ'

따라서 원칙적으로 'ㅚ' 를 입력하려면 'vd' 하면 안 되고, '/d' 해야 한다. 'gd' 로는 'ㅢ' 를 만들 수 없고, '8' 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이제 기계식 타자기는 매우 드물어졌다. 그리고 현대의 OS 에서 한글을 쓰려면 어차피 입력기라는 소프트웨어 계층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vd' 로 'ㅚ' 를 만들지 못하게 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닌가? 전자식의 시대에도 조합용 모음을 따로 두는 것의 장점이 있는가?

있다.

예를 들어 '강' 은 원래 'kfa' 로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입력기가 지원하면, 'kaf' 나 'fka' 등으로 순서가 꼬였을 때에도 '강' 으로 완성되게 할 수 있다. 세벌식은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므로, 'ㄱㅇㅏ' 가 입력되었을 때 'ㄱ' 과 'ㅇ' 이 각각 어디로 가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세벌식 사용자들이 그렇게들 자랑스러워하는) 모아치기다.

그런데 모아치기를 지원하면서 'vd' 로 'ㅚ' 를 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뜻하지 않게 조합 '당하는' 일이 더 많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 '오이' 를 입력하려고 'jvjd' 를 치려다가 실수로 'jvdj' 를 넣었다면 '외ㅇ' 로 조합당해 버린다.
  • 반면에, 겹모음 'ㅚ' 는 오직 '/d' 로만 입력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으면, 'jvdj' 도 '오이' 로 완성된다.

이건 그냥 우연히 얻어 걸린 장점이 아니다. 조합용 'ㅗ' 가 따로 있기 때문에 내가 'ㅗ' 와 'ㅣ' 를 따로 넣으려는 것인지 겹모음 'ㅚ' 를 넣으려는 것인지 명확히 밝힐 수 있다. 즉 사용자의 '의도' 를 입력기에 더 엄밀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인터페이스의 해상도가 더 높은 것이다.

문제는 세벌식 입력기 구현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런 걸 이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탄)

옛날에 윈도 쓰던 시절에는 날개셋 입력기에 '이중 모음 정석 강요' 옵션이 있어서, 그것만 켜면 즉시 "모아치기를 하면서도 겹모음은 항상 조합용 모음으로만 만들어지게" 할 수 있었다. 리눅스 세계로 넘어온 뒤에는 한 번도 이걸 누리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 그동안 nabi, scim-hangul, uim-byeoru, kime, fcitx5-hangul 을 전전했지만 이런 거 제대로 되어 있는 경우는 한 번도 못 봄.

그렇다면 또 입력기도 짜야 한단 말인가. 야크 잡기에 끝이 없구나.

이 글에 댓글 달지 마세요. 어쩔 수 없이 차단합니다. 해커즈 퍼브에 댓글 안 받기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 차단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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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에서 예전에 배터리, 액정을 구매했는데 그 때 받은 해체용 툴은 요즘 나름 잘 쓰고 있다. 중국산 알리에서 샀을 때 받은건 재질이 너무 약해서 바로 다 갈렸는데 이건 다들 튼튼하니 안갈리고 잘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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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에서 예전에 배터리, 액정을 구매했는데 그 때 받은 해체용 툴은 요즘 나름 잘 쓰고 있다. 중국산 알리에서 샀을 때 받은건 재질이 너무 약해서 바로 다 갈렸는데 이건 다들 튼튼하니 안갈리고 잘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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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문 키보드 레이아웃을 써보려고 했는데 일단 아이패드에서는 colemak자판 일때는 단축키도 그에 맞는 키 위치가 되는데 한국어일 때는 qwerty자판 기준으로 단축키가 동작한다. 안그래도 아이패드에서는 3벌식 사실상 못 쓰는 것이라 아이패드에서만 2벌식 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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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ly update를 수행해야하는데 보통 일정기간 이상 저장소 변경이 없으면 schedule을 안돌린다는 정책이 있는데, 이미 그 기한이 넘은 후에 업데이트가 안돌아서 문제였던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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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nrus GHA도 문제가 많지만... 이번에는 GHA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관리 자동화 자체의 어려움과 azure pipeline 이 더 나빴답니다. azure pipeline에서 PR trigger가 어째서인지 안꺼져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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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 숙제 했다... 내가 저장소 소유자니까 이슈 해결 해야지... 손안가게 전부 자동화 해서 관리하겠다고 하다보니까 오히려 더 손가는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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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도 해커스펍 기여자!? 해커스펍 기여자 모임 스프린트 2회차

Hackers' Pub 리뉴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Hackers' Pub, 한 번쯤 직접 기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Hackers' Pub, 이용하면서 어딘가 아쉽다 느꼈던 부분, 혹시 있지 않으셨나요?

이번 스프린트 모임은 리뉴얼 진도도 팍팍 빼면서, 기여자들끼리 서로 얼굴도 익히고 친분도 쌓는 자리입니다. 부담 없이 참여해 주세요.

모임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길 26, 뚝섬역 5번 출구 근처 어딘가에 있는 튜링의 사과에서 진행합니다.
일정은 3월 21일. 모여서 각자 편하게 해커스펍 기여하다가 가시면 됩니다.

몸만 오시면 됩니다. 비용은 튜링의 사과 이용료만 챙겨 주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 2026-03-21 11:00 — 18:00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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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찾아옵니다. FediDev KR, 올해에는 자주 스프린트 모임을 열어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튜링의 사과에서 장소 후원을 해주신 덕분에 스프린트 모임을 작게 자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다들 언제쯤 참여하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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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¹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능은 그냥 예측 모델인 것 같음. 다만 LLM과 비교하면 인간이

  1. 감정적이고 (좋고 나쁨을 판단할 때 호르몬이 영향을 끼침)
  2. 멀티모달에 능하고
  3. 모델 업데이트가 즉각적인 것 뿐 아닌가 싶음

그래서 위 다른점이 불필요한 영역에서는 인간보다 낫지 않나 싶고.

[1]: AI와 인간, 그 어느 쪽도 잘 알지 못하는 비전문가

그래서 "LLM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몇몇 주장은 좀 공허한 것 같음. 예를 들어 LLM은 지능적이지도, 창의적이지도 않다, GIGO다, 데이터의 거울일 뿐이다 등등.

"LLM은 데이터의 거울일 뿐이다"라는 문장 자체에는 동의하는데, 인간은 다른가?는 잘 몰겠숭 똑같은 것 같은데

I, Robot 갈무리 Human : Can a robot write a Symphony? Can a robot take a blank canvas and turn it into a masterpiece? Roboy : Ca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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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분투한국커뮤니티입니다.

오늘부터 @moim.liveMoim 플랫폼을 통해서도 우분투한국커뮤니티의 행사를 확인해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게시되는 행사들은 @ubuntukrorg@moim.liveUbuntu Korea Community 채널에도 함께 소개되므로, 행사 부문만 구독해 보실 분들께서는 해당 채널의 팔로우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moim.live를 통한 행사 안내는 현재 시범 서비스이며, 향후 내부 사정에 의해 중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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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dy를 집 라우터에 올려서 reverse proxy로 쓰고 있는데 인증 시스템을 연동하려면 이것도 라우터에 올려야겠지...? 하지만 뭘 올려야 가벼워서 부담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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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dy를 집 라우터에 올려서 reverse proxy로 쓰고 있는데 인증 시스템을 연동하려면 이것도 라우터에 올려야겠지...? 하지만 뭘 올려야 가벼워서 부담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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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집중력, 체력이라는 토큰이 삼중으로 과금되는데 이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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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riting this in English.

Not because English is my first language—it isn't. I'm writing this in English because if I wrote it in Korean, the people I'm addressing would run it through an outdated translator, misread it, and respond to something I never said. The responsibility for that mistranslation would fall on me. It always does.

This is the thing Eugen Rochko's post misses, despite its good intentions.

@GargronEugen Rochko argues that LLMs are no substitute for human translators, and that people who think otherwise don't actually rely on translation. He's right about some of this. A machine-translated novel is not the same as one rendered by a skilled human translator. But the argument rests on a premise that only makes sense from a certain position: that translation is primarily about quality, about the aesthetic experience of reading literature in another language.

For many of us, translation is first about access.

The professional translation market doesn't scale to cover everything. It never has. What gets translated—and into which languages—follows the logic of cultural hegemony. Works from dominant Western languages flow outward, translated into everything. Works from East Asian languages trickle in, selectively, slowly, on someone else's schedule. The asymmetry isn't incidental; it's structural.

@GargronEugen Rochko notes, fairly, that machine translation existed decades before LLMs. But this is only half the story, and which half matters depends entirely on which languages you're talking about. European language pairs were reasonably serviceable with older tools. Korean–English, Japanese–English, Chinese–English? Genuinely usable translation for these pairs arrived with the LLM era. Treating “machine translation” as a monolithic technology with a uniform history erases the experience of everyone whose language sits far from the Indo-European center.

There's also something uncomfortable in the framing of the button-press thought experiment: “I would erase LLMs even if it took machine translation with it.” For someone whose language has always been peripheral, that button looks very different. It's not an abstract philosophical position; it's a statement about whose access to information is expendable.

I want to be clear: none of this is an argument that LLMs are good, or that the harms @GargronEugen Rochko describes aren't real. They are. But a critique of AI doesn't become more universal by ignoring whose languages have always been on the margins. If anything, a serious critique of AI's political economy should be more attentive to those asymmetries, not less.

The fact that I'm writing this in English, carefully, so it won't be misread—that's not incidental to my argument. That is my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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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팀에서 채용중입니다. https://careers.linecorp.com/ko/jobs/2964/

회사 이름이 LINE 으로 시작하지만 메신저는 안만듭니다. 국내외 선물 시장에서 거래하는 자동매매 전략과 그 전략을 서빙하는 플랫폼을 만듭니다. Rust, FPGA, AI 같은 키워드를 나열할 수 있긴 한데, 그냥 코딩 잘하시는분이면 좋겠습니다. 시장은 몰라도 됩니다. 근데 혼자 코딩 잘하는거 말고 AI랑 같이도 잘 코딩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https://github.com/youknowone/

같이 일할 @perlmint 님은 https://github.com/perlmint/

함께 일하고 싶으신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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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시냐.... 제가 모임 개최 플랫폼 (대충 event-us.kr 혹은 connpass.com 같은거) + 지역 기반 리뷰 서비스 (대충 포스퀘어 같은거) 를 만들었는데요.

**당연히, 연합우주 거주민 대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이고, 연합우주에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OTP 로그인으로 인증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나름 고민은 많이 해봤고, 내가 생각하는 고민이랑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요가 일치하는지 확인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적인 글을 올립니다.

moim.live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문의사항이나 피드백 있으면 GitHub Issue로 부탁드리겠습니다. GitHub 링크 : github.com/moim-social/moim

물론, 다른 창구도 열어둘 여지는 있습니다. 디스코드 채널은.. 당장은 fedidev.kr 채널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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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대체로 gitlab설정하다가 CI랑 상관 없는 기능 때문에 설정이 복잡하고 띄우기부터 고난이라 포기하고 다시 gemini에게 추천을 요구했고 woodpecker를 시도해본다. 이제는 다시 k8s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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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대체로 gitlab설정하다가 CI랑 상관 없는 기능 때문에 설정이 복잡하고 띄우기부터 고난이라 포기하고 다시 gemini에게 추천을 요구했고 woodpecker를 시도해본다. 이제는 다시 k8s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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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도 해커스펍 기여자? Hackers Pub 기여자 모임 스프린트

Hackers' Pub 리뉴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Hackers' Pub, 한 번쯤 직접 기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Hackers' Pub, 이용하면서 어딘가 아쉽다 느꼈던 부분, 혹시 있지 않으셨나요? 이번 스프린트 모임은 리뉴얼 진도도 팍팍 빼면서, 기여자들끼리 서로 얼굴도 익히고 친분도 쌓는 자리입니다. 부담 없이 참여해 주세요. 모임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길 26, 뚝섬역 5번 출구 근처 어딘가에 있는 튜링의 사과에서 진행합니다. 일정은 3월 1일 ~ 3월 2일. 모여서 각자 편하게 해커스펍 기여하다가 가시면 됩니다. 몸만 오시면 됩니다. 비용은 튜링의 사과 이용료만 챙겨 주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연합우주를 위한 모임 개최 서비스 moim.live의 첫 게시글로 영광스럽게 공유합니다

📅 2026-03-01T02:00:00.000Z — 2026-03-02T10:00:00.000Z

Organized by: @hongminhee@hollo.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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