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평소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온 이효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효리는 그동안 각종 예능에 출연해 데뷔 전 어려웠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특히 이효리는 아버지가 이발소를 운영해 자신과 형제들을 키웠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2017년 방영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아버지가 엄하셨다고 털어놓으며 “직접 내 머리를 잘라주셨는데, 늘 상고머리로 잘라주셔서 그것이 너무 싫었다”며 “어렸을 때, 아버지의 이발소 청소를 하곤 했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머리를 자르러 오면 너무 창피하고 싫었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일을 마친친 아버지가 다리를 밟아달라고 하면 너무 귀찮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열심히 밟아드릴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2024년 5월 방송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에서 엄마 전기순 씨와 경주를 여행하며 오래된 이발소를 발견하자 “예전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젠 이 이발소 간판이 예뻐 보인다”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2023년 방송된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효리는 “아버지가 잠깐 제주도에 오셨을 때, 아빠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눈물이 나더라”며 “그래도 아버지가 난 한 번도 안 잊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2일 이효리의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효리의 아버지 고(故) 이중광 씨는 이날 별세했다. 이효리는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북음성군 선영이다.